태권도 띠순서와 국기원심사 시기

 

 

 

 

 

 

태권도 띠순서와 국기원심사 시기

 

 

 

울 아들 드디어 2품 심사를 보고왔습니다.

심사에 합격하면 검정띠가 되지요. 멋진 이름새겨진 도복과 함께!!!!

2품 국기원 심사까지 2년하고 6개월정도 걸렸네요. (중간에 몇달 빠졌어요 ㅎㅎ)

 

예전에는 흰띠 - 노란띠 - 파란띠 - 빨간띠 - 검빨띠(품띠) - 검정띠 이랬었지요?

그런데 요즘에는 아이들 동기부여를 해준다는 의미에서 중간에 흰노란띠, 초록띠, 노초띠 등등 여러가지 색과 섞인 색을 사용한 띠가 많더라구요.

그것도 도장마다 색이 다르기도 하구요. 도장 재량인가봐요. ㅎㅎㅎ

암튼 중간에 어떤 띠가 있다고해도 기본 검빨띠가 될려면 1년정도 걸리고 1품심사는 역삼동에 있는 국기원에서 본답니다. 국기원이 멀 경우는 가까운 대학교에서 보기도 하구요.

 

울 아들 7살때 처음 국기원 갔는데 사람 정말 많고 몇백명이 승급심사를 보러 한꺼번에 오기때문에 주차할곳도 앉을곳도 없을만큼 복잡했어요.

아들도 엄청 긴장했구요.

 

그런데 이번 8살 검정띠 2품 심사는 한번 고생한 경험이 있어 관장님께 부탁하고 엄마, 아빠는 국기원까지 안따라갔답니다. 그래도 잘 하고 왔더라구요.

멋진 검은띠가 될 생각에 어쨌든 좋았나봐요. (걱정이 되긴 하더라구요.)

 

잘하든 못했든 2년이 넘는 시간을 거의 뭔가 매일 한가지를 해온 아들이 자랑스럽네요.

검정띠 받아오는날 정말 마음껏 축하해 줄려구요. 수고했어 아들~~~